명상을 책으로 배웠습니다
저는 마음챙김 명상을 책으로 배웠습니다.
한창 지쳐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번아웃을 어떻게든 넘겨 보려고 이 책 저 책 뒤지다가 『최고의 휴식』이라는 책을 봤습니다. 제목만 보고 골랐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라니, 그런 게 어디 있나 싶었지만, 번아웃에서 벗어나려면 어쨌든 잘 쉬긴 해야 할 것 같아서 한번 보기나 하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이 마음챙김 명상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책의 이야기는 이랬습니다. 몸이 아니라 뇌에 쌓인 피로부터 풀어야 진짜 휴식이다. 그리고 그 해법으로 마음챙김 명상을 권하고 있었습니다. 명상을 차근차근, 이야기식으로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막무가내로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앉아서, 눈을 감고. 맞는지 틀린지도 모른 채 무작정 시작했습니다.

이건 제가 아는 명상이 아닌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명상 앱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것저것 받아서 해 봤습니다.
예쁜 영상이 흐르고, 좋은 목소리가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앱들이었습니다. 감상하는 앱이었습니다. 아니, 이건 제가 아는 명상이 아니잖아. 그때 마음속으로 정했습니다. 진짜 명상 앱을 내가 만들어 보자.
당시 저는 플러터로 간단한 앱을 만들어 본 정도였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기능들을 구현하려면 시간이 엄청나게 걸릴 것 같았고,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막힌 지점이 곧 만들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만들고 싶은 것의 핵심은 분명했습니다. 명상 중에 딴생각을 알아차리는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이냐.
저에게 명상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그것이었습니다. 거기서 딱 막혔습니다. 사실 숨 쉬고 알아차리는 게 전부인데, 그 알아차림을 앱이 도와주지 못한다면 이도 저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앱이 호흡을 세고 그 주기를 분석하면, 딴생각에 빠졌을 때 짚어 줄 수 있겠다는 것. 곧바로 특허를 출원하고, 그 핵심 기능을 구현해서 앱을 출시했습니다.
지금
지금은 저도 제 앱으로 명상을 합니다. 가끔 릴스와 틱톡에 명상 기록 영상을 올리기도 합니다.
마음챙김 명상을 직접 하게 하고, 그걸 돕는 앱. 제가 만들었습니다. 자랑 겸 홍보입니다. 「True Meditation: 진짜 명상」이라는 이름으로 App Store와 Google Play에 있고, 무료로 시작합니다. 관심 있으시면 슬쩍 둘러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끗 —
정리
저는 마음챙김 명상을 책으로 배웠습니다. 번아웃에서 어떻게든 벗어나 보려고 고른 책이 마침 마음챙김 명상을 다룬 책이었고, 맞는지 틀린지도 모른 채 책에 적힌 대로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뒤에 받아 본 명상 앱들은 예쁜 영상과 좋은 목소리를 감상하는 앱이었습니다. 제가 알던 명상이 아니었고, 정작 제가 가장 막혀 있던 부분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명상 중에 딴생각에 빠진 순간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일입니다.
명상에서 가장 어려웠던 그 부분이 그대로 만들 것이 됐습니다. 앱이 호흡을 세고 그 주기를 읽으면 딴생각에 빠진 순간을 짚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특허를 출원하고 그 기능을 구현해 앱을 냈습니다.
「True Meditation: 진짜 명상」은 가이드 오디오를 듣는 앱이 아니라, 마음챙김 명상을 직접 하게 해주는 앱입니다. 생각을 알아차리는 훈련을 그대로 앱으로 구현했고, App Store와 Google Play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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